내 이름은 내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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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06 20:14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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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길을 걷다가 만난 노인에게 "이제 제 이름을 바꾸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노인이 놀라서 물었다. "왜 갑자기 이름을 바꾸려구?" 남자가 웃으며 대답했다. "아, 제 이름이 너무 흔해서요. 제 이름은 '김철수'인데, 지하철에서 늘 '철수씨!'하고 부르다가 사람들 다 돌아보거든요." 노인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어떤 이름으로 바꾸려는 거냐?"
남자가 기쁜 표정으로 말했다. "이제부터는 '김뽀로로'로 바꿀 거예요!"
노인이 궁금해서 물었다. "왜 하필 '뽀로로'냐?"
남자가 머리를 긁으며 대답했다. "뽀로로면 전 세계에서 다들 나를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놀라지 않을 겁니다!"
돌아서는 길에 잠시 멈춘 노인이 말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김뽀로로'가 좋긴 한데… 지하철에서도 뽀로로씨! 하고 부르면, 아마 또 다 돌아볼걸?"
남자가 어이없어 하며 대답했다. "그러니까요, 바꾸면 더 나아질 줄 알았는데… 이럴 줄은 몰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