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의 소원'
페이지 정보
담당자명 : 형수양상호명 :
이메일 : fda@fdjasl.net
연락처 :
작성일25-07-03 12:56 조회4회 댓글0건
관련링크
본문
어느 날, 한 소년이 하늘을 바라보고 별똥별이 떨어졌다. 소년은 소원을 빌었다. "삼촌, 제가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소원은 지정해 주세요!" 반짝반짝 빛나는 별똥별이 소년을 향해 대답했다. "네가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으로 삼촌 용돈의 절반을 써도 괜찮아!" 소년은 행복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삼촌에게 "삼촌, 제가 소원 이룰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외쳤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삼촌은 소년과 대화를 나누는 대신 흩어진 먼지를 쓸고 자리를 떠버렸다.
몇 주 후, 소년은 다시 하늘을 바라보았다. 이번엔 별똥별이 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대신 삼촌에게 "삼촌, 내가 소원을 빌어도 되죠?"라고 물었다. 삼촌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다. "소원? 아, 그럼 내가 스티커 10장 줄게!" 소년은 "스티커는 안 돼요! 아이스크림을 원한다고요!"라고 불평했다. 삼촌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말했다. "야! 그런데 너가 원하는 아이스크림이 뭐냐고? 선택권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 거야!"
소년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면 스티커로 아이스크림을 바꿀 수 있나요?” 삼촌은 소년의 질문에 웃으며 답했다. “물론이지, 하지만 그럼 너의 소원은 이제 스티커가 될 수밖에 없어!” 결국 소년은 반짝이는 스티커를 손에 쥐고 생각했다. "스티커 소원? 이거 진짜 별똥별이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걸까?"
의외로, 별똥별은 단순한 아이스크림보다 소년이 소원 목록을 만들어보라는 것이었다는 교훈을 남겼다. 그리고 소년은 스티커로 아크릴물감을 사고, 아이스크림보다 더 많은 창의력을 얻을 수 있었다. 소년은 이제 소원을 빌기 위해 하늘을 볼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