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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9-13 21:15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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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화기와 북극곰이 같은 숲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전화기는 항상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며 소통하는 것을 좋아했고, 북극곰은 한가롭게 나무 그늘 아래에서 낮잠을 자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전화기가 북극곰에게 말했습니다. "넌 왜 항상 이렇게 한가하게 지내는 거니? 나처럼 사람들과 소통해봐!"
북극곰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들에게 전화를 걸 필요 없어. 그들이 나를 찾을 이유가 없거든!"
전화기가 혼란스러워하며 묻습니다. "왜 없지? 너는 다들 북극곰이라고 유명한데?"
북극곰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맞아, 나는 유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주위에 사람이 없잖아. 대신 너는 언제나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는데, 그것도 그냥 소리만 낼 뿐이지!"
전화기가 깜짝 놀라며 대답했습니다. "그렇긴 하지… 하지만 전화를 통해 소통하는 건 나의 운명이야!"
북극곰이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럼 전화는 유명한 '소리 나는 나무'가 되었구나! 나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들리지 않게 다가가겠어!"
전화기가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습니다. "그럼 서로의 방식으로 소통하자! 너는 나의 전화 명의로 사람들을 불러오고, 나는 당신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배워볼게!"
그리고 둘은 그렇게 서로 다른 방식을 인정하며 웃으며 지냈습니다.
결국 전화기는 북극곰에게 전화를 걸어 소통하는 법을 배웠답니다. 하지만 북극곰은 전화기의 '무음 모드'를 가르치기에 이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