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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27 22:16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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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예(YE) 라이브 인 코리아> 공연 영상의 일부. 채널캔디 유튜브 캡처 “이지(Yeezy)! 이지! 이지! 이지!”26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힙합 스타’ 카녜이 웨스트(예·YE)의 공연장의 분위기는 열대야 만큼이나 뜨거웠다. 관객들은 30도가 넘는 더위를 잊은 듯 일어서서 리듬에 몸을 맡겼다. 웨스트의 ‘나치즘 옹호’ 등 각종 기행과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웨스트는 등판에 ‘KOREA’(코리아)가 적힌 회색 후드집업과 가죽 바지를 입고 이날 오후 8시 공연시간에 맞춰 무대에 등장했다. 첫 곡 ‘파워’(POWER)로 분위기를 띄운 그는 공연장 중앙에 설치된 거대한 동산에 올라 격정적인 라이브 무대를 이어갔다.총 39곡의 노래를 선보인 웨스트는 터지는 관객의 환호에 호응하듯 온몸을 던지는 공연을 선보였다. 손뼉을 치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고 ‘온 사이트’(On Sight), ‘블랙 스킨헤드’(Black Skinhead) 등이 흘러나올 땐 객석으로 마이크를 건네 ‘떼창’을 유도했다. 그의 회색 후드집업은 땀으로 흠뻑 젖었다. 당초 100분으로 예정됐던 콘서트는 관객들의 호응 덕분인지 140분 정도 이어졌다. 26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예(YE) 라이브 인 코리아> 공연 현장. 서현희 기자 다만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공연에만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종교적 메시지나 사회적 논란을 일으킬만한 발언은 없었다. 특히 공연에 늦는 것으로 악명높았지만, 그는 이날 제시간에 맞춰 무대에 올랐다. 공연시작 당시 5만석 규모의 객석은 절반 이상 비어있었지만, 음악소리가 흘러나오자 공연장 밖에 있던 관객들은 “벌써 시작하는 거냐”며 서둘러 자리를 채웠다. 웨스트는 직전 중국 상하이 공연(12일)에서 45분 늦었으며, 지난해 8월 경기도 고양 공연에선 70분 늦은 바 있다.관객 반응은 뜨거웠다. 대부분 관객이 공연 내내 일어나 음악을 즐겼고 노래를 따라부르며 한국 팬 표 ‘떼창’의 힘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연 막바지 ‘플래시 라이트’ ‘스트롱거’ ‘런어웨이’ 등의 히트곡이 이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핸드 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상반기 육아휴직 급여를 받은 사람 10명 중 4명 가까이가 남성으로 나타났다. 한 해 전보다 남성 육아휴직자가 1.5배 급증한 영향이다. 다만 남성 육아휴직자는 대부분 대기업 직원으로 육아휴직에서도 기업별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고용노동부의 고용행정통계를 보면, 올해 1~6월 중 육아휴직에 들어가 육아휴직 급여를 받기 시작한 초회 수급자(이하 육아휴직자) 중 남성은 3만4645명으로 한 해 전보다 54.2% 급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육아휴직자에서 차지하는 남성 비중은 역대 최고 수준인 36.4%다. 남성 육아휴직자 비중은 2017년 13.4%에서 2019년 21.2%, 2023년 28.9%로 가파르게 높아졌다. 육아휴직제도가 ‘여성의 몫’이란 편견이 노동 현장에서 빠르게 깨지고 있는 셈이다. 다만 여기에는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아닌 공무원과 교사 육아휴직자 등은 포함돼 있지 않다. 올해 상반기 전체 육아휴직자는 9만5064명으로 한 해 전보다 37.4% 증가했다.이런 현상은 모성보호제도가 양성평등 형태로 변화하고 지원이 크게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예로 정부는 생후 12개월 이내 자녀를 돌보는 부모가 함께 육아휴직을 하면 첫 3개월간 통상임금 100%를 주던 ‘3+3 부모 육아휴직제’를, 통상임금 100% 지급 기간을 6개월로 늘린 ‘6+6 부모육아휴직제’로 지난해 개편하고 대상 자녀도 생후 18개월 이내로 확대한 바 있다. 노동부 쪽은 “육아휴직 기간을 연장하려면 배우자가 3개월 이상 쓰도록 한 제도 개선도 남성 사용률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다만 기업 규모별, 임금 수준별 육아휴직 사용 실태는 여전히 차이가 컸다. 1천명 이상 대기업의 경우엔 올해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 비중은 47.2%에 이르지만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남성 육아휴직자 비중은 25.8%였다. 또 통상 임금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엔 같은 기간 남성 육아휴직자 비중은 48.8%이나 그 이하 소득 수준에선 24.4%에 머물렀다. 저임금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남성에게 육아휴직은 ‘그림의 떡’인 셈이다.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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