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호남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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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8-09 00:21 조회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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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호남을 찾아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취임하고 일주일 사이, 벌써 두 번째 호남 방문입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청래 대표를 필두로 한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광주 5·18 민주 묘지를 찾았습니다. 정 대표는 12·3 계엄이 성공했다면 이재명 대통령도 '불귀의 객'이 됐을 거라며, 광주 영령 뜻대로, 대한민국 법대로, 내란 세력을 척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단죄하지 못한다면 언제 또다시 윤석열과 같은, 짐승과도 같은 그런 독재자가 다시 나타나서 대한민국의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할지 모릅니다.] 전남 무안에서 열린 첫 현장 최고위원회에서는 호남 없이는 민주당도, 민주주의의 역사도 존재할 수 없다고 추켜세웠습니다.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졌는지 민주당이 답할 때라면서, 서삼석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호남발전특위를 통해 숙원 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전남의 오랜 숙원인 의료 인프라 확충, 첨단 산업 육성, 에너지 환경 선도사업 등을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새 지도부의 첫 현장 회의인 데다, 지도부가 열심히 '호남 구애'를 외쳤지만, 정작 광주·전남 소속 의원들은 거의 없었는데, 정청래 대표는 불참 사유를 보고하라고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광주·전남 소속 국회의원들은 다 어디 갔어요? 이렇게 하시면 안 됩니다.] 지도부는 무안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 목소리까지 들었습니다. 다만, 4시간 호남 일정 가운데 간담회는 30분에 그쳐, 피해 주민 사이에서 '요식 행위'라는 볼멘소리도 나왔습니다. [수해 피해 지역 주민 : 군수님 아는 거하고 우리 실정하고 다르잖아요. 실제 우리는 당한 사람이고…. 그럼 어느 정도는 이야기를 듣고 가셔야지.] 정청래 대표가 민주당 수장으로 선출된 이후 호남을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인데,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호남 홀대론'을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YT 뉴시스 미국 공군이 15~18년간 복무한 트랜스젠더(성전환자) 군인의 조기 전역을 불허하고, 퇴직 연금 없이 전역시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기존에는 조기 전역 신청이 가능했던 15~18년의 중장기 복무 트랜스젠더 군인들이 앞으로는 하급 군인들과 마찬가지로 ‘자발적 전역’ 또는 ‘강제 전역’ 중 선택해야 한다. 이들에게는 일시금(lump-sum) 보상이 지급되지만, 정식 퇴직 연금에 비해 금전적 차이가 크다.통신에 따르면 이미 조기 전역 승인을 받았던 일부 트랜스젠더 복무자들조차도 해당 승인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 대변인은 “일부 신청이 성급히 승인됐고, 이후 상급 검토가 필요해 철회됐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트렌스젠더 군 복무 금지’ 정책의 일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 1월 취임 직후 군에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미국 대법원은 올 5월 국방부의 트랜스젠더 군인 복무 금지 조치를 잠정 허용했다. 이후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복무 중인 트랜스젠더 군인들에게 일시금 보상금을 받고 자발적으로 전역하거나 강제 전역될 수 있다는 방침을 발표했다.로이터에 따르면 미군 200만 명 중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4240명이 일명 ‘성별 불쾌감(gender dysphoria)’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리성적장애’라고도 불리는데, 신체적으로 타고난 성별과 심리적으로 느끼는 성별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이번 조치로 트랜스젠더 군인들은 혼란과 배신감을 토로했다. 15년간 복무 후 조기 퇴직을 신청했던 공군 상사 로건 아일랜드는 “퇴역 통보가 갑작스럽게 번복됐고, 배신감과 절망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아프가니스탄에도 파병된 이력이 있다.법정 대응도 예고되고 있다. 인권 변호사 섀넌 리어리는 AP에 “겉보기에 전혀 합리적이지 않고 잔인하다”며 “이 군인들은 조국을 위해 인생을 바쳤다”고 비판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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