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월간 음악저널 편집장] 한 달 내내 특정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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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8-12 06:23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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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월간 음악저널 편집장] 한 달 내내 특정 작곡가를 중심으로 공연을 이어가는 더하우스콘서트의 ‘줄라이 페스티벌’은 코로나19 대유행 시절인 2020년 여름 베토벤을 주제로 첫발을 뗐다.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신조어와 함께 공연계 역시 가장 위축됐던 시기,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는 더하우스콘서트는 오히려 밀도 높은 기획을 시작한 셈이다. 이후 브람스, 바르톡, 슈베르트, 슈만의 작품 세계를 차례로 조명한 ‘줄라이 페스티벌’은 올해 스트라빈스키를 비롯한 20세기 러시아 작곡가에 몰두했다. 비교적 잘 알려진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예프뿐만 아니라 쉬니트케, 메트너, 글리에르 등 대중에게 낯선 작곡가까지 다루며 독창적인 음악 언어로 격변의 시대를 관통했던 러시아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두루 살폈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줄라이 페스티벌’ 폐막 공연의 한 장면. (사진=더하우스콘서트) 올해 ‘2025 줄라이 페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은 지난달 31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연주는 지휘자 진솔과 40여 명의 아르티제 캄머오케스터가 맡았다. 첫 곡 프로코피예프의 ‘교향곡 1번 D장조’는 ‘고전적’이라는 부제로 불릴 만큼 심플한 형식미를 바탕으로 작곡가 특유의 리듬과 선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하지만 이런 특징이 연주자에겐 쉽지 않은 과제가 되기도 한다. 1악장 제1바이올린이 담당하는 테마는 까다로운 음정과 예민한 리듬으로 유명한데, 기존 공연장에 비해 직접적인 어쿠스틱 때문인지 다소 불안했다. 그러나 악장이 진행될수록 안정감을 찾아가 작품의 유머러스한 매력이 살아났고, 피날레에서는 생동감 있는 사운드와 다이내믹으로 인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스트라빈스키를 상징하는 작품이자 20세기 최대 문제작으로 꼽히는 ‘봄의 제전’이 이어졌다. 박강준이 편곡하고 장준호가 피아노 맡은 연주는 신선하고 경이로웠다. 대형 공연장에서 풀 오케스트라가 줄 수 있는 무게감 대신 역동적 에너지와 깊은 몰입 (와우와토사 로이터=뉴스1) 권영미 기자 = 10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와우와토사에서 홍수로 인해 철도 선로 위로 물이 넘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 영상 캡처 화면에 담겼다. (팸 스위트먼 제공)2025.08.10.ⓒ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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