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투표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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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6-30 20:30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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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마을에 신비한 투표소가 생겼다. 주민들은 그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선택하면, 그 후보가 꼭 당선된다길래 모두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선거 날이 다가오자 주민들은 하나같이 열심히 준비하고 투표소로 향했다. 모든 주민이 투표를 마친 뒤, 마을 소식통인 할아버지가 결과를 발표했다. “모두가 선택한 후보는... 바로 우리 마을의 고양이 ‘똥꼬’입니다!”
주민들은 실망과 함께 고개를 쳐들었다. “고양이가 무슨 후보냐!” 그때 할아버지가 웃으며 말했다. “우리 마을에는 ‘똥꼬’가 제일 잘하는 게 다들 아는 거잖아요! 남의 밥을 훔치고, 자고, 귀찮게 하고, 늘 가족처럼 지내주는 거!”
주민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 다시 투표하자!" 하지만 결국 다시 투표를 해도 ‘똥꼬’가 계속 당선됐다. 마을 주민들은 결국 고양이를 시장으로 뽑고, 그 이후로 모르면 고양이의 후원회가 결성되었다. 그리고 마을은 보름달 밤마다 고양이 앉은 자리에서 마을 회의를 열어, 주민들끼리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이제 마을은 고양이 덕분에 더 화목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