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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02 10:30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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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철학자가 치킨집에 들어갔다. 메뉴를 보며 고민하던 그는 결국 "내가 왜 이렇게 치킨을 먹고 싶지?"라고 중얼거렸다. 주방에서 요리하던 주인이 불쑥 말했다. "그건 당신이 배고프기 때문입니다!" 철학자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그 배고픔이란 무엇인가?" 주인은 치킨 한 마리를 꺼내며 웃었다. "치킨이죠! 사고하는 게 아니라 먹어보세요!" 그 철학자는 잠시 멈칫하다가 "먹는다는 것은 존재하는 것이고, 존재하는 것은 먹는 것일까?"라고 물었다. 주인은 치킨을 한 조각 잘라서 건넸다. "그렇다면 제대로 존재해보세요! 더 많은 존재는 더 많은 먹음직한 치킨이니, 주문은 두 마리!" 철학자는 결국 배고픔을 잊고 치킨을 즐기며 말했다. "결국 나의 존재는 치킨 안에 있군!" 그러자 주인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네, 그리고 제가 있는 한 이곳에선 항상 치킨이 남아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