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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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02 18:30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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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양이가 자고 있었습니다. 꿈속에서 그는 자신이 거대한 사자인 줄 알았습니다. 강력한 포효를 내며 정글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었죠. 그러나 꿈에서 깨어난 고양이는 낮은 책장 위에 놓인 캔디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서서히 다가가더니, 그만 흘러내려버렸습니다. 그 순간 고양이는 아찔한 착지로 바닥에 떨어졌고, '사자'는 아닌 '고양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죠.
실망한 고양이는 다가온 쥐를 보며 "어이 쥐! 이제 나는 사자가 아닌 고양이야!"라고 외쳤습니다. 쥐는 무표정으로 "그래, 하지만 너는 여전히 나를 잡지 못할 거야."라고 대답했죠. 그러자 고양이는 옆집에서 놀고 있는 강아지를 바라보며 "그거야 정글의 법칙이지!"라고 기분 좋게 웃었습니다.
결국 고양이는 또 다시 낮잠에 들었고, 이번에는 꿈속에서 쥐와 강아지가 함께 하는 세상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조용한 마을에서 고양이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왕'이 되어 버렸죠. '사자'는 꿈속에서라도 그리지 못한 현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