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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03 02:15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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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개와 고양이가 공원에서 만났습니다. 개가 신나서 말했어요. "나, 오늘 산책 나갔어! 주인과 함께 뛰어다니고 놀이도 하고, 정말 즐거웠어!" 고양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죠. "그럼 너는 주인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줬겠네?" 개가 신나게 답합니다. "그럼, 얼마나 기뻐했는지 몰라!" 고양이가 미소를 지으며 반박했어요. "음, 난 그때 주인과 함께 있지 않아도 자연을 느끼지. 나는 창문에 앉아 바람을 느낄 수 있으니까." 개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물었죠. "그건 좋은데, 그래도 밖에 나가면 더 재미있지 않니?" 고양이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물론, 하지만 너도 알아? 바깥에 나가면 항상 사람들이 나를 귀여워하지는 않아." 개가 흥미롭게 물었어요. "그러면 사람들이 너에게 뭐라고 해?" 고양이가 느긋하게 답했어요. "대부분 '저 고양이, 왜 그리 피곤해 보이지?' 라고 하더라고." 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그럼 너도 밖에 나가면 상관없잖아." 고양이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아니, 그건 내가 피곤한 게 아니라, 사실 나는 너무 귀찮아서 그냥 그렇게 보이는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