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몰래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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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03 00:30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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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사인 민수는 고양이 주인공 ‘똘이’를 위해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 똘이가 어떤 장난을 피우는지 보려고 한 것이다. 카메라가 돌아가던 그날 밤, 민수는 기대에 가득 차 모니터 앞에 앉았다. 화면 속 똘이는 어두운 방에서 세심하게 움직이며 장난감을 이리저리 옮기고 있었다.
갑자기 똘이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카메라를 향해 다가왔다! 민수는 놀라서 모니터를 가까이 들여다보았다. 똘이가 눈빛을 번뜩이며 카메라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이제 내 행동을 전부 볼 수 있으니까 장난칠 수 없겠지?' 결코 그렇지 않았다.
다음 날, 민수는 모니터를 통해 자신이 카메라를 설치한 모습을 발견했다. 그런데 똘이가 몸을 떨며 귀여운 소리를 내는 것을 보고, 민수는 자신의 얼굴에 고양이 귀를 달고 똘이의 장난을 따라 하며 혼자 소리 내 웃고 있었다. 사실 이런 모습을 찍힌 건 똘이뿐이었다! 민수는 이렇게 단순하게 반전된 고양이의 계획에 속아버린 것. 결국 똘이는 집사의 몰카를 카메라로 찍어내는 카메라 감독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