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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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8-29 01:35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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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 숭실대 누리집 갈무리 국민의힘 몫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 후보로 추천됐다가 국회 본회의에서 선출안이 부결된 이상현(52) 숭실대 국제법무학과 교수가 “인권위가 종립대학 종교교육의 자유를 크게 제약하는 권고를 수차례 해 이런 현실을 바로잡기 위해 (인권위원) 후보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상현 교수는 28일 한겨레가 이 교수의 인권위원 후보 추천 사실이 알려진 직후 보낸 전자우편 질문에 답을 보내며 후보 추천 과정, 안창호 위원장 등 복음법률가회 출신 인사들과의 친분, 후보자로 나서게 된 계기 등에 관해 설명했다. 앞서 이상현 교수는 3월1일 사직한 이충상 전 상임위원의 후임인 국민의힘 몫 인권위원 후보로 27일 국회 본회의에 선출안이 상정됐으나 찬성 99표, 반대 168표, 기권 3표로 부결됐다. 비상임위원 후보로 추천된 우인식 변호사(50, 법률사무소 헤아림)도 고배를 마셨다. 인권단체들은 두 사람이 “성소수자 혐오와 내란 옹호에 앞장섰다”며 선출안 부결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상현 교수는 2020년 7월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를 목표로 출범한 보수 개신교 법률가 단체 ‘복음법률가회’ 실행위원을 맡아 이 단체의 반동성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추천한 인권위원 후보 이상현·우인식 선출안이 부결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 교수는 먼저 인권위원으로 추천된 경로와 관련해서는 “지난주 수요일 오전 지인을 통해 갑작스레 후보로 지명될 수도 있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인권위원 선정의 정확한 경로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다만 “급진적 젠더 이데올로기가 야기하는 개인적 사회적 문제를 연구한 것이 관련 사회단체의 추천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반동성애 활동을 해왔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인권위가 (종교 교단이 세운)종립대학의 종교교육 자유를 크게 제약하는 권고를 수차례 하였는데 인권위 결정이 헌법과 법리에 “저는 끝까지 쓰는 소설가입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다 쓰지 말라고 해도, 마지막까지 쓸 겁니다.” 생전 김학찬 작가의 말이다.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그는 산문집 ‘투암기’와 유고 소설집 ‘구름기’로 우리 곁에 남았다. 소설집 제목 ‘구름기’는 작가가 “구름보다 신기하고 아름다운 것을 모르던 때”를 부르던 말이었다. 교유서가 제공 2025년 2월 8일 토요일 늦은 오후. 교유서가 신정민 대표는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모르는 번호였다. 전화기 너머 울먹이는 목소리가 들렸다. “김학찬 작가의 아내인데, 조금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편이 떠나면서 출판사에 돈을 돌려드려야 한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장례 치르고 약속 지키겠습니다.” 돈은 계약금을 말하는 거였다.2022년 말 나온 소설집 ‘사소한 취향’으로 김 작가와 인연을 맺은 신 대표는 이듬해 집 근처에서 우연히 작가와 만났다. 폐암 4기라는 말을 그때 들었다. 작가는 전에는 고사하던 소설집을 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암 진단을 받고 난 후부터 매일 글을 쓰고 있다고도 했다. 신 대표는 소설집과 산문집을 내자고 제안하고 계약을 했다. 산문집의 제목 ‘투암기’도 작가가 직접 정했다.하지만 작가는 끝내 원고를 완성하지 못하고 42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계약금은 그에게 남은 유일한 빚이었다. 신 대표는 “부의금으로 생각하고 계약금은 돌려받지 않겠다”고 문자를 남겼다.장례식을 마친 후 신 대표는 작가의 아내를 설득했다. ‘끝까지 쓰는 작가’로 남길 바랐던 남편의 작품을 모아 원고를 정리해 두 권의 유고집이 나올 수 있었다. 2012년 장편소설 ‘풀빵이 어때서?’로 창비장편소설 대상을 받은 작가는 대학에서도 강의하는 문학연구자이기도 했다.자연스럽게 산문집 ‘투암기’에 손이 먼저 갔다. 그의 마지막이 더 궁금했기 때문이었다. 투암기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기침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폐암 진단을 받고 난 뒤 일기처럼 담담하게 써 내려간 글들이다.1부와 2부로 구성돼 있다. 글을 읽어 가면서 악화하는 병세를 느낄 수 있다. 1부의 글들은 비교적 활기차고 곳곳에 씁쓸하지만 유머가 녹아 있다. 처음 폐암 진단의 전조였던 기침에 대해 작가는 이렇게 썼다. “선배들은 식민지 폐병 앓는 소설가 같다며 놀렸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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