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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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05 19:50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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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에게 "내가 꿈꿔온 직업이 있어!"라고 자주 말하곤 했다. 그러면 대부분이 “뭐야? 의사? 변호사?”라고 물어본다. 그래서 그때마다 나는 자신 있게 대답한다. “아니, 바로... 프로게이머!” 친구들은 껄껄 웃으며 “너 게임 얼마나 잘하냐?”라고 물어보는데, 나는 솔직하게 “잘 못 해! 하지만 나는 다른 프로게이머들의 실수를 100번 이상 본 적이 있어!”라는 답변을 하곤 한다. 그러면 친구들이 이렇게 말한다. “그럼 해설가 몇 번 해보는 건 어때?” 나는 “해설가? 아, 그거 좋은 생각이야! 잘 아는 게 많거든!”이라고 했다. 결국 나는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사실, 해설가의 직업도 나의 꿈이었거든! 그런데 너희가 자꾸 웃으니까 포기했어!” 그때 친구들은 내 꿈을 응원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다음 날, 그들은 나를 응원하기 위해 게임 대회에 데려가기로 했다. 대회에서 나는 힘껏 응원했지만, 내 꿈은 여전히 해설가가 아닌 관객이었다. 그리고 이제는 나의 새로운 꿈은 ‘관람 전문가’로 정했다. “돌이켜보면, 관람만 해도 충분히 재밌다구!” 라며 다시 한번 한 번 더 웃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