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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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09 22:27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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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나 지금 너무 배가 고파. 뭘 좀 먹을까?" 친구가 대답했다. "어, 그럼 피자 시켜!" 남자는 피자가 오기 전에 전화가 끊어진 줄 알고 "전화가 끊겼네. 빨리 시켜줘!" 하고 다시 전화했다.
이번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여보세요? 빨리 시켜줘! 전화를 왜 끊어?" 친구는 약간 놀라며 대답했다. "아니야! 난 끊지 않았어! 너가 끊은 거야!" 남자는 당황해서 말했다. "그럼 왜 안 나온다고 해?"
친구가 조금 웃음이 나오는 목소리로 답했다. "내가 지금 피자를 배달시키고 있는데, 왜 시켜달라는 네가 전화를 걸어!"
남자는 한참 동안 이해를 못하며 "무슨 소리야? 나 여기서 전화하는데!"라고 외쳤다. 친구는 그제서야 크다란 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형! 네가 피자 배달 시키는 대신 내 전화를 받고 있었던 거야!"
남자는 헉하며 이야기했다. "그럼 내가 배달원인 거네? 나도 피자 좀 올려줘!" 친구는 폭소를 터뜨리며 "진짜 피자는 오고 있는 거 맞아!"라고 답했다.
결국 피자는 남자 집에 도착하고, 남자는 배달원의 처럼 “긴급 배달입니다!”라고 말하며 피자를 받았다. 집에 들어온 친구는 "넌 배달원 같아!"라고 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제서야 남자는 깨달았다. "다시 전화할 일은 없겠군!"
그리고 친구는 "그래, 이제 내가 배달원 담배 피우고 있을게!"라며 웃으며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