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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14 10:45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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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큰 나무가 장미꽃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렇게 아름답니?"
장미가 대답했어요. "나의 아름다움은 햇빛과 물 덕분이지!"
나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죠. "그럼 나는 안 아름답니? 난 햇빛도 받고 물도 많이 마셔!"
장미가 고민하더니 대답했어요. "아니, 나무님은 방어력이 더 뛰어나서요. 언제나 바람에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네요."
그러자 나무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그래도 내가 더 큰 덩치라서 그늘이 더 크고, 사람들이 나를 더 많이 찾아!"
장미가 반박했어요. "그건 인정하지만, 꽃은 한 송이라도 꽤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나무가 대답했어요. "행복은 그늘이 있는 곳에서 피어나는 법이니까."
돈 많은 부자와 절약가의 대화처럼 이어져, 장미가 말했어요. "그나저나, 제가 더 많은 꽃가루를 분양하니 총괄 관리 잘 해보세요!"
나무가 관둔 듯 대답했죠. "그걸 왜 나한테 맡기지? 넌 이미 분양 중인데!"
장미가 웃으며 "그래도 다 화분에다 뿌리 얼마나 자란 줄 아세요?" 했더니, 나무가 미소 지으며 "아직도 뿌리 깊은 나무에 비하면.." 하고 한마디 했어요!
이날 저녁, 서로의 모습 진지하게 바라보다가 그들은 깨달았죠. 단순한 외모에 따라 정의되는 아름다움이나 힘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결국 서로를 받아들이는 게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걸요.
그렇게 두 친구는 서로를 더욱 아끼기로 다짐하며, 장미는 더 자주 나무 그늘 밑에 피어나는 꽃으로 돌아갔고 나무는 장미를 응원하는 친구로 자리잡았습니다.
내부 순환으로 서로의 가치를 인정한 그들은 삼삼오오 그룹을 만들어 다음 생일파티에서 꽃과 나무가 함께하는 재밌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