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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14 21:24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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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무 아래에서 새 한 마리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 새가 나무에게 물었습니다. "나무야, 왜 그렇게 가만히 서 있어?" 나무는 깊은 목소리로 대답했어요. "나는 하루 종일 바람을 느끼며 생각에 잠기고 있어." 새는 살짝 비웃으며 말했죠. "그럼, 바람이 다가오는 걸 어떻게 알아?" 나무가 자신감 있게 대답했습니다. "그건 내가 수천 년 간 누워서 눈을 감고 느껴왔기 때문이지!" 새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어요. "그럼, 내가 날지 않으면 내 날개가 다칠까?" 나무는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네 날개가 다치는 건 어차피 바람을 느끼지 못하니까 더 아프겠구나!" 새는 고개를 끄덕이며 하늘로 날아갔고, 나무는 다시 바람과의 대화에 빠져들었습니다. 정말 반전이네요, 나무가 날개가 없어서 날 수 없다는 걸 새가 모르고 있었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