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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14 22:25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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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피곤한 얼굴로 알람 시계를 껐다. "아, 또 하루가 시작됐네…"라고 중얼거리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거울을 보니 정말 힘들어 보였다. "하루는 시작하는 게 아니라 시작하는 거지!"라고 자신에게 힘을 주며 외출 준비를 했다.
출근길에 마주친 친구가 웃으며 말했다. "어이, 벌써 하루가 시작됐어?" 그러자 나는 답했다. "아니, 하루는 아직 시작도 안 했어. 나는 시작하는 중이야!" 친구는 얼굴을 찌푸리며 "그러니까 하루가 시작되면 우린 그걸 시작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나는 큰 소리로 외쳤다. "맞아! 시작하는 게 아니라 시작되는 거야!" 친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럼 우리는 언제 시작하기로 한 거야?"라고 물었다.
나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했다. "오늘 아침에 시작하기로 했지, 하지만 지금은 시작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럼 이대로 가면 내가 알람 시계를 잘못 이해한 건가?"라고 물었다.
"아니, 그건 반전이야! 알람 시계가 우리를 시작하기 위해 울리는 게 아니라, 우리가 잘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야!" 친구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결론을 내렸다. "그럼 다음부터는 알람 시계를 끄고 그냥 시작하면 될 것 같아!"
우리는 단순한 대화 속에서 하루가 시작되기 전, 이미 시작했음을 깨달았다. 결국,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선 알람 시계보다 마음의 준비가 더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 하지만 나에겐 다음 날 아침, 다시 알람 시계가 울릴 것이라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