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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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16 00:45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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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세상 구경을 하겠다!”며 집을 나섰다. 고양이는 첫 번째로 가까운 공원에 갔고, 거기서 나비를 쫓아 다녔다. 그러다가 사람들 틈에서 꼬리를 흔들며 굉장히 멋지게 걷는 강아지를 보았다. 고양이는 속으로 “와, 저 친구 정말 잘 생겼네. 나도 저렇게 걷고 싶어!”라며 감탄했고, 모험심이 불타올랐다. 그래서 고양이는 강아지처럼 걸으려 애썼지만 마냥 걸어 다닐 수는 없었다. 고양이의 발걸음은 점점 이상해졌고, 결국 넘어지고 말았다.
주변 사람들이 이 광경에 웃음이 터졌다. 고양이는 부끄러워하며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집에 돌아오니, 강아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강아지가 물었다. “어디 갔다 왔어?” 고양이는 부끄러움에 “세상 구경하고 있었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강아지는 비웃으며 “나도 가끔 너처럼 마루에서 뒹굴어 보는 거야, 막상 나가면 서럽게 넘어져!” 고양이는 놀라서 “그럼 너도 그냥 집에서 뒹굴면 되잖아!”라고 말했다. 강아지는 웃으며 대답했다. “그렇지! 하지만 그럴 땐 세상 구경의 재미가 없지!” 고양이와 강아지는 서로의 실수를 이해하며, 그날은 집에서 편하게 뒹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