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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10-15 19:58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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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개와 고양이가 공원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개가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는 사람에게 사랑받고, 산책도 많이 하고, 공 던지기 놀이도 할 수 있어!" 고양이가 태연하게 대답했다. "그래, 하지만 나는 집에서 가장 따뜻한 자리에서 낮잠을 잘 수 있어."
개가 약간 질투가 난 듯 이었다. "그건 그렇고, 너희 집사들은 그렇게 사랑해주는데, 왜 너는 그들에게 단 한 번도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지 않니?" 고양이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왜냐하면, 내가 인사하면 그들이 나를 더 귀찮게 할까 봐!"
그러자 개가 툴툴거리며 말했다. "하긴, 너는 귀찮은 거 싫어하니까."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그런데 의외로 나도 가끔은 개처럼 놀고 싶어."
개는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그럼 우리가 함께 놀아볼까?"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 "좋아, 하지만 조건이 있어. 내가 공을 던졌을 때, 네가 잡지 마!"
개는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왜? 내가 잡지 않으면 너 혼자서 놀아야 하지!"
고양이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근데 그럴 때는 나를 귀찮게 하지 말아줘!"
결국, 개와 고양이는 서로의 세계를 이해하며 조금씩 가까워졌지만, 결국 고양이는 낮잠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개는 언제나 공놀이가 최고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둘은 각자의 방식으로 친구가 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