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 붙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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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10-17 19:15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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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나무가 하늘을 바라보며 불평했습니다. "왜 항상 나보다 더 높이 떠 있는 거야? 나는 이렇게 땅에 묶여 있는데!"
하늘은 나무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나는 너에게 바람을 선물해줄 수 있어. 네가 이 바람으로 춤을 추면, 나와 함께 하늘로 올라갈 수도 있어!"
나무는 자신이 본 적 없는 재치 있는 생각을 하며 대답했습니다. "그럼 내가 하늘로 올라가면, 너는 나무로 내려와서 내 그늘을 만들어 줄 수 있겠니?"
하늘은 잠시 고민하더니, 답했습니다. "아니, 그건 좀 힘들어! 사람이 하늘에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지만, 나무가 내려오는 건 아예 불가능해!"
결국 나무는 스스로를 웃기기 시작했고, 하늘도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좋아, 그럼 우리는 서로의 역할을 바꿔보자! 너는 나무처럼 땅에 있으니, 나는 하늘처럼 푸르고 맑아질게!"
하늘은 나무에게 약속했죠. “매일 너에게 햇살을 보내줄 테니, 나도 너처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나무는 기쁘게 대답했어요. "그럼 나는 매일같이 네게 바람을 보내줄게! 하지만 넌 절대 떨어지지 마!"
하늘은 경쾌한 그 모습에 감동하며, “좋아! 이제부터 우리는 모두가 즐거운 친구가 되어 같이 놀기로 해!”
그렇게 나무와 하늘은 서로를 보며 웃음을 나누었습니다. 반전은, 둘 다 각자가 좋아하는 일은 절대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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