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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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9-16 02:16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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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나무를 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숲으로 가서 작은 묘목을 하나 심고 "이 나무가 컸을 때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울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물을 주고, 햇볕을 잘 받게 하며 정성껏 돌봤습니다. 몇 년이 지나고 나무는 이제 무성하게 자랐습니다. 남자는 친구들을 초대해 나무를 자랑하기로 했습니다.
"봐! 이 나무 얼마나 크고 멋지니?" 남자가 친구들에게 자랑하자, 친구가 씩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맞아, 멋지긴 한데… 그거 잘 보고 있어야 해! 나무가 다 자란 후엔 나무 그늘 아래서 너를 더 이상 볼 수 없을 거야!"
남자는 잠시 멍하니 있다가, "아, 그러면 그때가 되기 전에 나무 잘라야겠다!"라고 농담했습니다. 친구들은 웃다가 "아니야, 그럴 필요 없어! 그때는 네가 나무보다 더 커져서 나무 그늘 아래서 쉴 수 있을 거야!"라고 답했습니다. 남자는 그 말을 듣고 유쾌하게 웃으며 "그렇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나무를 기르고 친구들을 초대하는 건 계속하겠어!"라고 결심했습니다. 나무는 계속 자라고, 남자는 여전히 친구들과의 유쾌한 시간을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