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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5-07-24 01:30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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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어머니 시신 방치한 일본 남성, 사회불안장애 때문이라 주장일본 고베시에서 60세 남성이 사망한 어머니의 시신을 10년 동안 방치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일본 고베시에서 60세 남성이 사망한 어머니의 시신을 10년 동안 방치한 혐의로 체포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일본 현지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미야와키 다케히사라는 이 남성은 10년 전 85세였던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경찰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연락하지 않고 시신을 그대로 두었다고 진술했다.이 사건은 지난 5월 22일, 효고현 고베시의 한 공무원이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고 있던 미야와키에게 의심을 품으면서 시작됐다. 공무원이 수상해 보이는 그에게 개인정보와 가족에 대해 질문했지만 그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 의혹을 불러 일으켰고, 공무원은 지역 경찰에 이를 알렸다.이후 6월, 경찰이 미야와키 어머니 명의의 집을 조사하던 중 쓰레기로 어지럽혀진 집의 화장실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DNA 검사로 시신이 남성의 어머니임을 확인했고,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미야와키는 어머니가 사망한 것을 인지했지만 "사회불안장애(social phobia)가 있어 경찰에 신고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 사건을 수사 중이다.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은 "이 남자는 그저 어머니의 연금을 받기 위해 사회불안장애를 핑계로 삼았다", "냄새가 났을 텐데, 어떻게 이웃들은 수년 동안 그의 사망을 알지 못했을까", "살아있는 사람보다 죽은 사람과 지내는 것을 선호했다니 정말 사회불안장애가 있는 듯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회적 상황에서 극심한 불안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 사회공포증으로도 알려진 사회불안장애는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는 정신장애다. 사회불안장애 환자는 낯선 사람을 만나거나 사람들과 대화하는 등의 사회적 상황이나 타인에게 자신이 관찰되는 상황 등에서 과도한 불안을 느낀다.사회불안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른 불안장애와 마찬가지로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학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도파민이나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화불안장애 환자의 가족은 일반 인구보다 발병 위험이 2~6배까지 높아진다고 보고10년간 어머니 시신 방치한 일본 남성, 사회불안장애 때문이라 주장일본 고베시에서 60세 남성이 사망한 어머니의 시신을 10년 동안 방치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일본 고베시에서 60세 남성이 사망한 어머니의 시신을 10년 동안 방치한 혐의로 체포됐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일본 현지 보도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미야와키 다케히사라는 이 남성은 10년 전 85세였던 어머니가 화장실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지만, 경찰에 신고하거나 병원에 연락하지 않고 시신을 그대로 두었다고 진술했다.이 사건은 지난 5월 22일, 효고현 고베시의 한 공무원이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고 있던 미야와키에게 의심을 품으면서 시작됐다. 공무원이 수상해 보이는 그에게 개인정보와 가족에 대해 질문했지만 그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아 의혹을 불러 일으켰고, 공무원은 지역 경찰에 이를 알렸다.이후 6월, 경찰이 미야와키 어머니 명의의 집을 조사하던 중 쓰레기로 어지럽혀진 집의 화장실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DNA 검사로 시신이 남성의 어머니임을 확인했고,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미야와키는 어머니가 사망한 것을 인지했지만 "사회불안장애(social phobia)가 있어 경찰에 신고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직 사건을 수사 중이다.해당 사건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은 "이 남자는 그저 어머니의 연금을 받기 위해 사회불안장애를 핑계로 삼았다", "냄새가 났을 텐데, 어떻게 이웃들은 수년 동안 그의 사망을 알지 못했을까", "살아있는 사람보다 죽은 사람과 지내는 것을 선호했다니 정말 사회불안장애가 있는 듯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회적 상황에서 극심한 불안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 사회공포증으로도 알려진 사회불안장애는 사회적 상황에 노출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는 정신장애다. 사회불안장애 환자는 낯선 사람을 만나거나 사람들과 대화하는 등의 사회적 상황이나 타인에게 자신이 관찰되는 상황 등에서 과도한 불안을 느낀다.사회불안장애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른 불안장애와 마찬가지로 생물학적 요인과 심리학적 요인이 함께 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생물학적 요인으로는 도파민이나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이 주요 원인으로 보
